[MBN스타 손진아 기자]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강우. 모든 게 완벽할 것 같은 그에게도 고민이 있다. 바로 ‘흥행 갈증’이다. 하지만 이번엔 조짐이 괜찮다. 초반부터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 때문이다. 과연 김강우는 ‘찌라시’로 흥행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을까.
영화 ‘해안선’(2002)으로 데뷔한 김강우는 영화 ‘실미도’(2003) ‘꽃피는 봄이 오면’(2004) ‘야수와 미녀’(2005) ‘경의선’(2006) ‘식객’(2007) ‘가면’(2007) ‘오감도’(2009) ‘마린보이’(2009) ‘하하하’(2010) ‘무적자’(2010) ‘인류멸망보고서’(2012) ‘돈의 맛’(2012) ‘사이코메트리’(2013) ‘결혼전야’(2013)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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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부터 영화 ‘폼페이’와 정상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던 ‘찌라시’는 찌라시라는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소재와 빠른 전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는 없는 은밀한 세계 ‘증권가 찌라시’의 세계를 리얼하고 과감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찌라시를 둘러싼 스페셜리스트들의 긴박감 넘치는 활약,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관객의 공감과 호평을 모으고 있는 상황.
고착화된 이미지를 비틀기 위해 더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고 싶고 이를 위해 비틀기를 진행 중이라는 김강우는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 작품수가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정도는 더 많이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찌라시’에서 찌라시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강우의 모습은 그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국민
주말께 100만 돌파를 앞두고 영화 ‘찌라시’. 김강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흥행에 목말라 있던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지,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기록을 남길 지 관심이 쏠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