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타환(지창욱)이 승냥(하지원)을 구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난 3일 방영된 ‘기황후’ 34회에서 타환은 독에 중독돼 회복되지 못한 몸임에도 승냥의 누명을 벗겨주려 대명전에 직접 나서 그녀를 구해주었다.
타환은 승냥을 죄인의 몸이라고 몰아세우는 타나실리에게 “대체 무슨 죄냐”고 물었다.
이에 연철이 나서 “후궁이 황제를 보필하지 못했으니 마땅히 죄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타환은 큰 소리로 “기재인이 나를 살렸다”며 승냥의 무죄를 입증했다.
승냥이 입으로 독을 빨아내어 자신을 살렸다는 타환의 말에, 연철과 타나실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타환은 “더 이상 이 일로 왈가왈부 하지 말라”고 못박은 뒤 승냥의 이끌고 대명전을 빠져나갔다.
타환은 승냥과 둘만이 남게 되자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승냥을 구하려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대신들 앞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골타(조재윤)는 어의 대신 독만(이원종)을 부르겠다고 나섰다. 승냥이 이유를 묻자, 골타는 “폐하의 명”이라 답했다. 몸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또 다시 승냥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어의를 부르지 말라는 것이었다.
자신을 향한
기황후 34회를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34회, 드디어 마음을 열게 되는구나” “기황후 34회, 역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기황후 34회, 타환 승냥 제발 이대로 사랑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