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이민정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과 이민정이 요절복통 ‘이혼 복수극’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이혼 후 성공하자 찾아온 전처 나애라(이민정 분)에게 차갑게 대하는 전남편 차정우(주상욱 분)와 그런 차정우에게 분노하는 나애라의 유치찬란한 ‘핑퐁 복수전’이 담겨졌다.
차정우에게 복수를 다짐한 나애라는 차정우의 회사인 D&T 소프트 벤처스에 입사를 결심, 우여곡절 끝에 인턴 합격통보를 받았다. 차정우 또한 나애라에게 앙갚음을 해줄 요량으로 나애라를 최종 합격시켰던 것.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복수 배틀은 나애라의 입사 첫날부터 시작됐다. 차정우는 비서실에 지시, 나애라가 포함된 인턴들을 로비에 집합시킨 후 그 앞을 위풍당당하게 지나갔다. 대표 차정우를 본 비서진과 인턴들은 일제히 90도로 숙여 인사했고 차정우는 나애라가 보란 듯 자랑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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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돌 이민정 주상욱,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과 이민정이 요절복통 ‘이혼 복수극’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나애라의 차정우에 대한 복수심은 회식자리에서 더욱 불타올랐다. 회사직원들이 나애라의 존재를 까맣게 모른 채 차정우의 전처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주고받았던 것. 전 처가 외롭다고 바람이 났다는 소문부터 고스톱을 좋아해 연구비를 다 날리고 전
그러나 자신에 대한 거짓 소문에도 반박할 수 없던 나애라는 술에 취한 채 바람인형을 향해 “차정우, 너 계속 그렇게 나오면 나 정말 가만 안 있어. 내가 복수한다. 너”라고 주사를 부리더니 회사 건물로 들어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