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아트나인 시네프랑스는 프랑스 영화의, 프랑스 영화에 의한, 프랑스 영화를 위한 행사로 압축할 수 있다. 극장에서 주로 다루지 않는 프랑스 영화를 중점으로 상영하기에 빨리 관심을 모으기에 더 할 나위 없다.
현재 아트나인 시네프랑스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맞이하는 봄’이라는 3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프랑스 영화를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상영한다. 지난 4일 ‘일루셔니스트’를 시작으로 11일 ‘밤의 이야기’, 18일 ‘피부색-꿀’, 오는 25일 ‘더 콩그레스’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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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트나인 홈페이지 캡처 |
8년째 프랑스 영화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시네프랑스는 1월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콘셉트로 ‘사라진 기억’ ‘베일을 쓴 소녀’ ‘해피니스 네버 컴즈 얼론’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를, 2월에는 ‘영원한 젊음, 카트린 드뇌브에 대한 오마쥬’를 중심으로 ‘마지막 지하철’ ‘세브린느’ ‘현모양처’ ‘비러브드’를 상영했다.
시네프랑스는 아트나인 단독이 아닌 주한프랑스문화원과 같이 진행하는 행사이자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는 장이다. 각 월에 맞는 콘셉트를 정해 이에 어울리는 영화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시네프랑스 관계자는 MBN스타에 행사의 반응을 알렸다. 관계자는 “상영관은 보통 92석인데 매진된다. 때문에 우리들도 의아해하고 있지만 그만큼 대중이 프랑스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시네프랑스에서는 개봉할 작품 또는 고전명화 등을 선정한다. 오직 정해진 날에만 딱 한번 관람할 기회가 주어지기에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바로 매진이 되곤 한다. 호응이 정말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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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