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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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위를 해 온 엑소 K의 ‘중독’과 최근 컴백한 인피니트의 ‘라스트 로미오’, 그리고 5년 만에 앨범을 발매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 너를 너를’이 4사 음악방송에서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였다.
최근 과거 아이돌과 현재의 아이돌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현 가요계는 그야 말로 장르적 풍성함을 자랑하고 있다. 단순한 복고의 유행을 넘어서 과거의 성공 사례들을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재생산 해내는 콘텐츠들이 일회성 음악에 지친 대중들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현 음악 방송에서 드러나고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 너를 너를’은 1세대 아이돌인 이들의 색깔이 고스란히 묻어난 곡으로, 현재의 트렌드에서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그 옛날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음악으로 보는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UP : 추억 속 오빠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건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음악방송이었다. 이들은 ‘너를 너를 너를’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 5년 만의 1위를 차지해 얼떨떨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히 브라이언은 “우선 팬 여러분 감사드리고, 5년 만에 컴백했는데 대표님 작곡가님을 비롯해 앨범을 준비하면서 도와준 모든 제작진 감사드린다”고 했다. 환희 역시 “감사드린다”는 짧은 한 마디로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4사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방송사는 SBS ‘인기가요’였다. ‘인기가요’는 같은 무대에서 각 팀만의 특색이 보이도록 조명으로 연출을 해 보는 이들의 흥을 돋웠다. 뿐만 아니라 안무에 맞게 떨어지는 카메라 워킹과 조명 변화 역시 인상적이다.
◇DOWN : 반면 ‘음악중심’은 화려한 조명에 비해 다소 복잡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재까지 KB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