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입덕리포트] ‘신랑감 1위’가 목표인 크로스진의 매력 탐구기

[입덕 : 덕질에 입문하다] 사파리 같은 아이돌 세계에서 당신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활력소를 찾고 있는 당신. 당신의 선택에 도움을 드립니다.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이모저모를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 사진=한희재 기자

2012년 데뷔해 올해 3년차가 된 크로스진은 아직 한국에서는 이름이 생소하지만,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국적 그룹이다. 그런 멤버들이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번 활동으로 한국에서도 탄탄한 인지도를 얻겠다는 그들은 독특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랑감 1위로 꼽히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것. 1등 신람감을 노리는 그들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보자.

◇ 빠른 결단력에 자상함까지…리더 신

1991년 10월 23일생 신은 크리스진의 리더를 맡고 있다. 그는 일명 ‘크로스진의 해결사’로 불리며 팀의 기쁜 일과 슬픈 일, 화나는 일 등을 모두 정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멤버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기 지갑을 열줄 아는 자상함 또한 겸비하고 있다.

까칠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엉뚱한 성격으로 4차원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으로 때로는 일본인인 타쿠야보다 더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뽐낼 때도 있다. 또한 연기자로서의 재능도 가지고 있어, 과거 KBS2 드라마 ‘빅’에 출연해 공유, 이민정, 수지와 호흡을 맞췄다.

◇ 순수한 허당 맏형 세영

1990년 2월 8일생 세영은 팀의 맏형이다. 멤버들의 따르면 세영은 맏형이지만, 형 같지 않은 귀여움을 가지고 있으며, 애교도 있다. 쉬는 날이면 애교 섞인 목소리로 놀러가자고 조를 때도 있다. 또한 매우 순순한 성격으로 동생들이 거짓말 혹은 장난을 치면 다 속아 넘어간다.

그렇다고 허당기 넘치는 모습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팀의 보컬을 맡고 있는 만큼, 독특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상적이며, 이미 군대를 다녀온 군필자이다. 뿐만 아니라 길게 쭉 뻗은 학다리를 가지고 있어 크로스진에서 가장 각선미가 좋은 멤버로 뽑히기도 했다.

◇ 일본인이지만 한국인 같은 패셔니스타…타쿠야

타쿠야는 1992년 3월 18일생으로 일본인이다. 그는 팀 내 제일 장신인 188cm의 키를 자랑하며, 덕분에 옷걸이가 좋은 멤버로 뽑혔다. 멤버들은 “타쿠야가 키도 크고 몸도 좋아서 같이 옷을 사러 가면 모든 옷이던 잘 어울리고 태가 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턱 아래는 누가봐도 타쿠야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매력점이 있으며, 이젠 일본어가 가끔 혼동이 올 정도로 한국에 완벽 적응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갈매기살이다.

그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어딜 가던 꾸미고 나갈 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또 의젓한 성격이 인상적이며, 중학교까지 야구선수를 해 수준급의 야구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 이런 웃음소리 들어봤어?…해피에너지 상민

1992년 7월 7일생 상민은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인상적이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웃음소리인데, 만화영화에서 등장할 법한 “홍홍홍” 같은 소리로 듣는 이들까지 빵 터지게 하는 이색적인 웃음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는 팀에서 가장 어깨가 좋은 멤버이기도 하며,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와 평소 모습이 가장 다른 멤버로 반전매력이 인상적이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는 이국적인 느낌까지 들게 한다.

◇ 자기관리 철저하지만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 불운의 아이콘 용석

1993년 1월 8일생 용석은 크로스진의 막내다. 그는 보통의 아이돌 그룹의 막내와 다르다. 애교가 많고 발랄한 다른 막내들과 달리, 막내 같지 않은 차분한 성격과 조숙한 생각으로 눈길을 모은다.

집이 군인 집안이다 보니, 어렸을 적부터 다져진 철저한 아침기상으로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다. 자기 관리 또한 매우 철저해서 즙이나 약 등을 자라 챙겨먹고 과거 육상선수로 활동한 만큼 운동신경 뛰어나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최악의 운을 자랑,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