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최민식과 권율 덕분에 이순신 장군 그리고 아들 이회가 스크린에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은 지금까지 865만785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간다. 특히 빨라도 너무 빠른 흥행 속도로 극장가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해전’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극에서 최민식은 위대한 장군 이순신 역을 맡았고, 권율은 그의 아들 이회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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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권율 페이스북 |
앞서 권율은 ‘명량’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최민식 선배님이 실제 이순신 장군처럼 느껴지기도 해 장군님의 뜨거운 마음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최민식의 굵직한 연기와 존재만으로도 벅찬 기운이 이순신 장군 역을 더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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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터 |
카리스마 넘치는 최민식과 곱상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강한 권율의 부자 연기가 어색할 것만 같았지만, 예상과 달리 잘 어울린다. 다른 분위기를 가졌기에 두 배우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다.
권율은 최근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명량’을 통해 이회를 잘 알게 된 분도 많을 것이다. 때문에 내가 집중하고자한 건 아들 이회를 통한 인간이자 아버지 이순신의 모습이었다. 밀접하게 아들의 눈에서 본 이순신의 모습을 내가 알려줘야 될 것 같아 이 부분에 중점을 두어 연기 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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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