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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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영화를 국제 영화계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코린 시그리스트-오부시에르는 20년 동안 스위스 내에서 다양한 한국영화 특별전을 기획하여 한국영화를 알리는데 앞장선 인물이다. 1994년 스위스 영화계 최초의 한국영화 회고전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의 영화'를 기획해 총 12편의 한국영화를 스위스 16개 도시의 독립영화관에서 선보였다.
회고전 당시 스위스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1990년대 한국영화'에 대한 책자를 독일어권 최초로 출간했다. 2010년에는 필름포디움에서 '새로운 한국영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통해 박찬욱, 봉준호, 김기덕, 김지운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한국의 작가영화' 특별전을 기획하고, 스위스 영화시장에 '지슬'의 오멸 감독을 소개하는 등 한국영화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일부터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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