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패션 디자이너 임상아가 공황장애에 걸린 사실을 털어놨다.
임상아는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에 출연해 근황 및 뉴욕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임상아는 세계적인 가방 디자이너로 뉴욕에서 활약하고 있었지만 10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살아가고 있었다.
임상아는 틈틈이 운동을 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이에 제작진이 "힘든 운동을 어떻게 시작했느냐"고 묻자 임상아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며 "공황증을 이겨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람들이 현지인과 결혼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들 하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정말 짧고 굵게 했다. 내 남편이 지금은 이제 전 남편이 됐다"며 "속상해서 울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그는 또 "딸은 나와 전 남편 사이에서 반반씩 생활한다. 딸이 오는 날이 정해져 있는데 그 날이 되면 정말 기쁘다. 딸이 없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웃음코드가 맞아 함께 웃을 때 좋다"고 말했다.
임상아는 "딸이 손만 뻗치면 닿는 곳에 있는데 왜 이렇게 그리워 해야 되는지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
한편 '썸씽'은 한 사람의 인생과 그의 인생을 함께한 음악을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임상아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상아, 성공이란 뭘까" "임상아, 대단하다" "임상아, 딸하고 맨날 사는 건 아니구나" "임상아, 부럽진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