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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가 '무한도전 라디오 데이'를 맞아 아침부터 들썩였다.
'무한도전' 6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은 11일 이른 아침부터 MBC FM4U 채널을 통해 일일 DJ로 나섰다.
첫 타자는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오전 7시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DJ로 나섰다. 이날 박명수는 베테랑 DJ답게 연휴 뒤 첫 출근길을 나서는 청취자들에게 경쾌한 아침을 선물했다.
박명수의 여유 있는 진행 가운데 유재석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교통상황을 전달하는 리포터로 깜짝 변신, 수시로 전화 연결을 통해 깨알 웃음을 줬으며, 정준하는 '정총무를 이겨라'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아침을 깨우는 '모닝 나이트' 코너에서는 입으로 춤을 추는 청취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어설픈 비트박스부터 정체불명의 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로 꾸며진 탓에 DJ 박명수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박명수가 진행하는 '굿모닝FM' 시간대에는 동시접속자가 폭주한 가운데 MBC 라디오 앱 '미니'가 다운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박명수에 이어 MBC 라디오를 책임지는 멤버는 정준하다. 정준하는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자로 나선다. 이어 노홍철이 곧바로 배턴을 이어받아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DJ로 모처럼 퀵 마우스에 발동을 걸 전망이다.
특히 노홍철은 '선택 2014'에서 공약으로 내건 바에 따라 청취자들의 민원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청취자가 부모다' 코너 및 효도 라이브 코너 '홍철 노래자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정형돈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일 DJ로 나서며, 유재석은 오후10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DJ로 나선다. '꿈꾸는 라디오'에는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 DJ 유재석을 열혈 지원사격 한다.
하하는 밤 12시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통해 심야 시간대 진행에 나선다. 하하는 코너에 따라 '푸른 밤'과 '붉은 밤' 두 가지 콘셉트를 넘나들며 진행할 예정이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