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 생애 봄날’ 자신을 호통치는 감우성에 수영이 거침없는 행동으로 그의 기를 죽였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2회에서는 아내의 옷을 입고 있는 이봄이(수영 분)에게 화를 내난 강동하(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봄이는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을 찾아 우도를 찾아왔다가 옷이 전부 젖는 불상사를 겪고 어쩔 수 없이 강동하의 집에서 하루 동안 묵게 됐다.
↑ 사진=내생애봄날 방송 캡처 |
그는 "아가씨, 지금 뭐하자는 거냐“며 “푸른이 주려고 꽃 준비했다”는 이봄이에 “당장 그 옷 벗어라”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자 이봄이는 “지금 나더라 옷을 벗으라는 말이냐. 나 이 옷 입을 때부터 느낌이 쎄 했다”라며 원피스의 지퍼를 내리며 “벗으라면 벗겠어요”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그러자 강동하는 당황하며 “벗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이봄이는 “왜 이랬다 저랬다냐. 당장이라는 말은 지금 벗으라는 말 아니냐”라며 옷을 벗으려고 했다.
또한 이봄이는 “아직 안 말랐다”고 이봄이의 옷을 바구니에 담아온 푸른이에 “젖은 옷 입고 미친 사람처럼 펄럭거리고 다니면 마르지 않겠냐”라며 강동하에 비아냥댔다.
그러자 푸른이는 아빠에 “그럼 엄마 옷 말고, 아빠 옷 주냐? 정말 창피하게”라며 면박을 줬고, 이봄이는 “참 근래에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