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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가 故 신해철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
배철수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FM4U(91.9MHz)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소중한 친구를 잃은 저녁, 여러 가지 생각으로 버겁다“며 무거운 심정으로 오프닝 멘트를 했다.
그는 "오늘따라 음악이 슬프게 들린다“며 ”청취자들에게 신해철이라는 뮤지션과 DJ는 각별하다. 내가 지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여름 휴가간 사이 그가 대타 DJ를 맡아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감사한 마음을 점심이라도 사려고 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갔다"면서 "신해철은 내게 대학가요제 후배기도 하다. 착잡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최근 세상을 떠난 선배들이 꽤 된다. 선배들의 상가에 가서는 담담하게 나왔다“면서 ”낮에 신해철의 상가를 다녀왔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아무 말 없이 절만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배철수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의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선곡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