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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이주노가 부사장으로 있는 SKM인베스트먼트가 코엔그룹와 인수 계약을 맺었다.
SKM인베스트먼트는 8일 “국내 예능 제작자인 코엔그룹과 500억 이상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엔그룹의 코엔미디어는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위기탈출 넘버원’ 등을 제작했으며, 자회사인 코엔스타즈에는 이경규, 이휘재, 이경실, 유세윤, 장동무, 장윤정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10월 출범한 SKM인베스트먼트는 김정수 부회장(팬텀 엔터테인먼트 前 사장), 이주노 부사장 등 연예계 전 문가들을 경영진으로 포진시켜 엔터 업계의 핵심으로 부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SKM인베스트먼트 측은 “강력한 한류 마케팅을 활용해 코스메틱과 패션 등 브랜드사업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소비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라며 “첫 번째 투자 대상으로 예능제작사인 코엔미디어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