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도현이 작품을 하면서 고민한 지점에 대해 밝혔다.
김도현은 최근 이루어진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유럽블로그’ 온종일과 ‘셜록홈즈’의 홈즈는 확연히 달라 오히려 표현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장난기 많고 자유로운 온종일은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며 “하지만, 홈즈는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장성기 캐릭터와 비슷할 수도 있어 고민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김도현은 “장성기는 목소리를 긁으며 어미를 내려주는 반면, 홈즈는 어미를 내렸다”고 대화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어 “‘셜록홈즈’작품에 오르기 전까지 고민하다가 드라마 ‘사랑과 전쟁’ 속 신구의 말투에서 실마리를 잡았다. 독특하면서도 사회자 말투 아닌가”라며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고 대사를 두 가지 버전으로 표현했다. 같은 대사지만 확연히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한편 김도현은 최근 뮤지컬 ‘유럽블로그’에서 온종일 역으로 ‘셜록홈즈: 엔더스가의 비밀’에서 셜록홈즈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