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오우삼의 영화 ‘태평륜’이 1부와 2부로 나누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태평륜’은 혼란의 시기 1940년대, 중국 본토와 대만을 오고 가던 초호화 여객선 ‘태평륜호’의 침몰 사건을 모티브로 50년에 걸친 시간 동안 세 쌍의 커플들을 중심으로 전쟁과 재난이라는 혼돈의 세월,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감동 대서사시다. 오는 3월에는 1부를, 6월에는 2부를 개봉한다.
연출을 맡은 오우삼 감독은 “믿음, 희망, 운명을 주제로 전쟁과 혁명이 있던 격동의 시기에 모든 것을 이겨내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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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일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캐스팅도 돋보인다. 송혜교와 장쯔이, 금성무, 황효명, 나가사와 마사미가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앞서 ‘태평륜’은 지난 12월2일 중국 개봉과 동시에 역대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작성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2억 위안(한화 350억)을 벌어들이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