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음반을 사서 듣는 시대는 아쉽게도 이미 지났다. 그렇다고 음원을 사서 듣는다고 표현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MP3 파일로 다운을 받기 보다는 아예 돌려서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발화 되면서 음악 시장은 완전히 바뀌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수백 만 곡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을 사서 소유한다는 개념이 사라졌다. 스트리밍이 대세가 된 시대상황에 발맞춰서 음악 사이트들은 서서히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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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발전한 것인 삼성전자의 ‘밀크’, 비트패킹컴퍼니의 ‘비트’등 앱으로 이용하는 스트리밍 라디오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벅스도 음악 홈팩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반면 이와는 상반된 시스템이지만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음악 서비스도 있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음악 시장까지 발을 넓힌 다음 카카오다. 다음 카카오는 카카오뮤직이라는 새로운 창구를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만 이용이 가능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안 된다. 그럼에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세다.
그 이유는 음악의 공유다. 자신이 산 곡을 뮤직룸에 올려 놓으면 지인이 자신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본인도 지인의 뮤직룸에서 지인이 선곡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스타 뮤직룸’이라는 기능도 있어 뮤지션이 좋아하는 음악을 알 수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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