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허삼관’의 첫째 아들 일락이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하정우, 하지원의 첫 부부연기 호흡, 지금껏 볼 수 없던 특별한 아버지와 가족의 이야기가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의젓한 첫째 아들 일락 역을 맡은 아역배우 남다름의 빛나는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다름은 지난 15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어린 하명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에서 어린 조윤 역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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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에서는 허삼관의 의젓한 첫째 아들 일락 역을 맡은 남다름은 1600명의 경쟁률을 뚫고 까다로운 캐스팅 과정과 트레이닝을 거쳐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다름은 어른스럽고 든든한 모습부터 자신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된 아버지의 변화에 마음 아파하는 일락 캐릭터를 섬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완벽히 소화해내 극에 몰입을 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일락의 경우에는 옥란 역의 하지원 씨와 닮아야 하고, 이 아이의 심경과 상황에 관객이 이입할 수 있을 만큼 감성적인 외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신들이 많다 보니 기존의 정형화된 연기가 아닌 자연스럽게 상황에 녹아들어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이 주력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