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정이 SBS 새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 특별 출연한다.
신은정은 극 중 정신의학 박사 강희애로 등장, 극의 흥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강 박사는 우리나라 최면의학계 일인자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면전문의. 국과수 범죄심리과에서 최면수사 전문가로도 활동할 만큼 권위 있는 실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극 중 해리성 정체장애를 겪고 있는 남자 주인공 구서진(현빈)의 주치의를 맡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은 17일 강희애 박사로 분한 배우 신은정의 모습이 담긴 촬영현장 스틸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신은정은 극 중 강희애 박사의 연구실로 보이는 곳 책상 앞에 앉아 있다. 하나로 묶은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검정색 뿔테 안경, 하얀 가운 등을 통해 지적인 강희애 박사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신은정은 하얀 가운을 걸친 채로 단상에 올라 서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스크린에는 '해리성 정체장애'(DID/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어 해리성 정체장애를 겪고 있는 구서진과,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피노키오’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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