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수십 억 회생 불가했다” 씁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개그맨 김준호의 코코엔터테인먼트 (이하 ‘코코엔터’)가 결국 폐업했다.
코코엔터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코엔터 측은 “김준호 컨텐츠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면서 “임직원들의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공동 대표이사 김모 씨가 회사 내부 자금을 횡령하고 도주해 충격을 안긴 코코엔터는 회생 방안 모색에도 불구, 수십 억이라는 거액에 견디지 못하고 폐업에 이르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힘내세요”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모 씨 꼭 잡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