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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방송인 김효진이 올해 네 살 된 딸의 사춘기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김효진은 28일(오늘) 방송되는 MBN 지혜의 한 수 ‘회초리(이하 회초리)’에서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의 끝을 알 수 없는 신경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연을 듣다 보니 집에 있는 올해 네 살 된 딸이 생각난다”고 말해 주위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효진은 “요즘 한창 말도 늘고 예쁜 짓을 할 때라 딸의 모든 게 사랑스럽다. 하지만 사춘기가 돼 부모 말도 안 듣고 반항하는 딸이 된다면 아마 나는 뒷목잡고 쓰러질 것 같다”고 미리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홍림은 “그럴 때는 매를 들어야 한다. 내 자식이라도 때려야 한다”고 충고하며, “올해 열 살 된 딸에게서 사춘기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해 부모 세대보다 앞당겨진 사춘기 연령에 전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최홍림은 “아침마다 아내와 옷 때문에 언성이 높아지곤 한다. 전에는 딸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면 대답을 잘했었는데, 요즘은 반항을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나 역시 최근에 딸과 옷으로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다. 하루는 아이가 반바지를 입겠다고 해서 입지 말라고 얘기를 했다. 예전 같았으면 포기하고 다른 옷을 입었을 텐데 ‘왜 입지마?’라고 말대꾸를 하더라. 날씨가 추우니까 긴 바지를 입으라고 잘 타일렀는데, 끝까지 반바지를 입겠다고 고집을 부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같은 최홍림의 발언에 김효진은 “내가 봤을 때는 사춘기가 아니라,
한편, ‘회초리’ 이날 방송에는 은퇴 후 24시간 내내 아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껌딱지 남편의 일상이 공개, 이에 고충을 토로하는 아내와 함께 ‘스튜디오 심리극’을 진행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방송은 오늘 28일 수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