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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배 전 KBS 아나운서의 암 투병 후 근황이 관심을 끈다.
원종배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방광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넷 TV(IPTV) 성매매 근절 공익광고 ‘멋진 당신을 응원합니다’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는 등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원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한 인터뷰에서 투병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암을 발견했을 때 4기여서 앞으로 2년이 남았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주치의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1월부터 12차례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후 7월 수술, 9개월 뒤 재발로 인해 다시 6개월간 치료를 받았다”며 “2009년 말부터는 완치 단계에 접어들었다. 3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사의 오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암 발견 3년 전쯤 소변 상태가 좋지 않아 어느 대학병원을 찾았더니 전립선 비대라면서 그에 관한 치료
원 아나운서는 1979년 TBC 15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83년부터 4년간 KBS ‘사랑방중계’ 진행을 맡았다. 방광암 투병 중이던 때에도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1995년 프리랜서 선언 후 EBS ‘장학퀴즈’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