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이하 ‘애니멀즈’)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홀로 시청률 한 자릿수를 기록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애니멀즈’는 전국 기준으로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9.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인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과 15.4%포인트나 차이 나는 수치다.
지난 달 25일 방영을 시작한 ‘애니멀즈’는 한 코너 안에 세 개의 분할 코너가 진행되는 옴니버스 포맷을 내세운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섰다. 동물들과 교감한다는 중심 테마 아래, 프로그램은 세 팀으로 나뉜 스타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동물들을 이해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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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니멀즈 방송 캡처 |
하지만 ‘애니멀즈’는 삼둥이 파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와 동시간대 방송하게 됐다. 이미 기존 시청자들을 확보한 두 프로그램 사이에 안착하기 위해 ‘애니멀즈’에 시간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9.8%, ‘K팝스타4’는 11.9%, MBC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는 17%,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14.2%,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2.8%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