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탁재훈 측이 이혼 소송 관련한 보도에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탁재훈 지인은 5일 MBN스타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탁재훈과 함께 고소당한 세 명의 여성 역시 각자 변호사를 선임해서 탁재훈 아내 이 모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탁재훈 역시 외도설 보도 매체와 아내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을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말을 아낀 것에 대해 “이를 언급하면 주위에게 폐가 되는 일 아니냐”라며 “탁재훈이 미안해서 그동안 대응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자녀들을 생각해서 참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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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앞서 한 매체는 ‘불륜일까, 불신일까…탁재훈 이혼소송 전말’이라는 제목으로 탁재훈과 이 씨의 이혼 공방전과 외도설에 얽힌 내막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탁재훈의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문제로 다퉜고, 이 씨가 먼저 이혼을 요구해 소송에 들어갔다. 여기에 이 씨가 탁재훈과 외도하고 해외여행을 수차례 다녀왔다며 상간녀 3명을 고소해 파문이 일었지만, 사실 이 3명의 여자는 탁재훈의 지인일 뿐이거나 출입국 기록이 전혀 맞지 않아 신빙성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탁재훈은 이 씨의 사치를 지적하며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두 사람에게 남은 건 재산을 지키거나 더 얻어오는 싸움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달 이씨와 외도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1억원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