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이 교제를 인정하면서 또 다른 선남선녀 연예계 커플이 탄생했다.
23일 오전 류수영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류수영과 박하선이 열애 중으로, 교제한지는 5개월 정도 됐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의 열애 인정은 첫 소식이 전해진 10분 만에 이뤄진 일이었다. 한 매체에서는 잡지 우먼센스의 단독보도를 이용해 “류수영과 박하선이 1년 째 열애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단 10분 만에 “열애는 맞지만 1년은 아니고, 5개월 정도 됐다”고 인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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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DB |
이어 관계자는 “드라마 ‘트윅스’의 인연으로 선후배 사이를 이어오다 최근 마음을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결혼은 아직 교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의 연결 고리를 전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MBC ‘진짜 사나이’에 박하선은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한 것이다. 관계자는 “류수영이 출연 후 여군특집에 출연하는 박하선에 아낌없이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들은 배우라는 공통점으로 더욱 가까워졌고, 이제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하며 “예쁘게 만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소 바른 사나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류수영과 참한 인상으로 순둥이 매력을 어필해온 박하선의 만남은 대중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더욱이 이들은 10분 만에 모든 것을 ‘쿨하게’ 인정하며 깔끔한 ‘열애 인정’의 정석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근 ‘빠른 열애 인정’의 사례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도 첫 소식이 전해진지 10여 분 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배우 정은우와 박한별도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간혹 열애설에 휩싸인 스타들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행태들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대응은 오히려 갖가지 추측을 양산했고, 후에 수습하려 해도 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사실이라면 차라리 빠르게 인정하는 것이 낫다’는 분위기가 자리잡은 셈이다.
또한 배우들의 열애가 개인적인 일이라는 인식이 대중들 사이에서 더욱 커지고, 오히려 배우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생겨나 스타들의 부담이 적어진 것도 이런 ‘빠른 열애 인정’ 풍토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