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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 2대 주주인 A사가 결국 코코엔터를 상대로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25%를 보유 중인 외국계 펀드회사인 A사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코코엔터 파산신청서를 냈다. 코코엔터의 우발채무가 많아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조금이라도 채권을 회수하고자 파산 신청을 낸 것.
앞서 A사는 지난해 12월 김 전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형사 고소를 했다. 이후 김준호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던 코코엔터 대표이사 권한 대행 유모씨 역시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유모씨가 소송 대리인을 내세워 A사의 파산 신청에 적극 대응할 경우, 법원은 A사와 유씨의 주장을 토대로 파산 선고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코사태’의 발단이 된 김 전 대표이사의 잠적으로 코코엔터 부채는 약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