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키스(사진=매거진 "간지" 제공) |
키스는 연예·패션 매거진 '간지(GanGee)' 4월호에서 신을 선택해 준 김태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 그룹 활동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김태우(형)를 알게 됐다"며 "가수를 그만 둬야 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져 있을 때 김태우에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개월동안 트레이닝 등 도움을 줄테니 형이 생각하는 데까지 올라와 보라고 했다. 형이 그린 그림까지 올라오면 솔로 앨범을 내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면서 "엄청난 기회였다. 인생에 한 번 뿐인 기회라는 생각으로 형이 내밀어준 손을 꽉 잡았다"고 설명했다.
키스는 "단 4개월만에 끝내버렸다"며 "월말 평가가 있었는데 김태우가 곡을 정해서 '이렇게 이렇게 해와라' 하고 미션을 줬다. 그럼 나는 그것만 하지 않고 형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해 내려고 노력했다. 다행히도 그런 모습을 알아봐 주셨고 그런 점을 예쁘게 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키스는 "김태우에게 돈 주고도 못 배울 가르침을 받고 있다"며 "16년차 가수의 노하우를 피부로 느끼고 배우는 중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키스는 똘아이박, 용감한 형제, 이단옆차기 등 유명 작곡가의 곡 가이드 보컬과 코러스 세션 등으로 일하다가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노래 '비율A+'(Beautiful)를 지난 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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