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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병헌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를 받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는 상소 접수 마감일까지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다. 검찰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 3월 26일 서울중앙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판결하고 이지연에게 징역 1년 2월, 다희에게 1년에 처하며 각형의 판결을 1년 유예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더 이상 상소할 뜻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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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과 다희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그가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항소심 첫 공판 뒤 보석 신청이 허가돼 풀려났다.
한편 2013년 이병헌과 부부가 된 이민정은 지난달 31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아빠가 된 이병헌은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 두 사람은 부모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디 새 생명에 대한 축복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민정은 산후조리원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영화 ‘비욘드 디시트’ 촬영 중 급거 귀국한 이병헌은 일주일간 아내 곁을 지키다 미국으로 다시 떠난다. 올해 이병헌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 ‘내부자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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