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결방된다.
SBS 관계자는 14일 MBN스타에 “‘자기야’가 오는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결방된다. 대신 특집 다큐멘터리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이 대체 편성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7일 방송되는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세월호를 재조명한다. 지난해 4월16일 진도 팽목항에서 아스라이 사라져 간 아이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주로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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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이날 SBS뿐만 아니라 MBC, KBS 등 지상파방송도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하고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희생자 넋을 기린다.
KBS는 ‘해피투게더 시즌3’를 결방하고 특선 영화 ‘마음이’를 편성했다. 또한 MBC는 ‘천생연분 리턴즈’ 대신 재난특별기획 ‘기적의 조건’을 재방송한다.
KBS1은 ‘세월호 1주기 특집’ 프로그램을 1-2부에 걸쳐 방송한다. 또한 ‘뉴스9’에서는 팽목항에 설치된 특설 스튜디오와 본사 스튜디오를 연결한 이원 방송으로 진행한다.
한편, 작년 4월16일 탑승객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던 세월호가 침몰해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됐다. 16일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