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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MBN ‘황금알’이 ‘얼린 두부를 녹여 먹으면 뱃살이 제거된다’는 획기적인 방법을 전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오늘) 방송될 MBN ‘황금알’에서는 “냉장고에서 찾은 보약”이라는 주제로 각계각층 11명의 고수와 조형기, 이혜정, 김태훈, 안선영, 지상렬 등 패널들이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냉장고 속 식재료들을 잘 활용하면 보약이 따로 필요 없다는, 평범한 식재료들의 기막힌 반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
무엇보다 이날 출연한 자연치료 전문의 서재걸 고수는 “뱃살과 내장지방을 빼려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려야 하는데, 단백질을 늘리는데 있어서 언두부가 좋다”고 주장, 눈길을 끌었다. 서 고수는 “그냥 두부에는 단백질이 100g당 7.8g정도 있다면, 언 두부에는 50.2g정도가 들어있어 언 두부가 단백질 함량이 높다. 여기에 지방을 연소하는 아미노산이 많이 있고 아르기닌이라는 체온을 올리고 근육을 강화시키는 아미노산까지 들어있다”며 “칼로리는 낮으면서 실제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두부를 얼려서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과학전문가 최은정 고수 또한 “두부를 얼리게 되면 물 분자끼리 서로 결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두부 속에 있는 단백질이 밀려나게 되면서 구멍이 뻥뻥 뚫리게 된다. 그러면서 단백질이 더욱 밀착되어 먹을 때 쫄깃쫄깃한 식감까지 생기게 된다”고 얼린 두부 섭취를 적극 권장했던 상태.
더욱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고수는 “살을 빼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하루 한끼 정도 두부를 밥처럼 해서 반찬과 곁들어 먹으라고 권하기도 한다”며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높이면 체중감량에 반드시 도움이 된다”는 말로 두부가 가진 탁월한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의견도 덧붙여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음식 치료 전문가 심선아 고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 해에 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약 6만 명 정도다. 하지만 콩이나 두부를 매일 먹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27%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며 “어떤 한가지 성분 보다는 콩에 들어간 이소플라본, 불포화 지방, 비타민 같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좋은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다이어트 외에도 두부가 가진 뛰어난 효능을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에서 안선영은 “어렸을 때 두부 많이 먹으면 가슴 커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두부를 매일 많이 먹었다”는 깜짝 고백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상황. 이에 최은정 고수는 “근거가 있다”고 밝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 고수는 “두부 속에는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우리 몸에서 여성호르몬으로 작용하는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대단히 비슷하다. 그래서 두부를 많이 먹으면 가슴이 커지는데 효과가 있다”며 “최근에 시중에 판매하는 가슴확대 크림의 주요성분이 이소플라본이다. 하지만 피부를 통한 흡수보다는 직접 먹어서 흡수하는 게 더 좋다”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그 외에도 두부를 많이 섭취하면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 어떤 내용들인지 궁금증을 높이
‘황금알’ 제작진은 “냉장고에 그냥 방치했던 여러 가지 식재료들을 올바로 섭취하면 보약 보다 더 좋은 명약이 될 수 있다”며 “주위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두부를 냉동실에 얼린 채로 먹기만 해도 여러 가지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언 두부의 효능에 대해 직접 방송을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20일 월요일 오후(밤) 11시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