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안녕하세요’에 일에 미친 예비신랑으로 고민에 빠진 예비신부가 등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너무 일에 심취해 자신을 등한시하는 예비신랑을 둔 예비신부가 고민을 토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예비 신부는 예비신랑이 너무 일만 챙겨 항상 자신을 뒷전으로 한다는 사연을 들고 나와 고민을 이야기했다. 예비신부는 “사실 결혼을 하기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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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
이어 그동안 섭섭한 점을 이야기하며 예비신부는 “예비 신랑이 일만 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해 정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비신랑에 대해 칭찬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예비신랑은 “집중을 하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연락이 힘들다. 굳이 연락을 해야 하나 싶다”며 “하루에 200통은 기본으로 고객과 통화를 해서 정신이 없다”고 자신의 사정을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우리 가족과 예비신부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그래서 일을 하는데 그걸 잘 몰라준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던 예비신부는 “근데 남편이 업무를 핑계로 나이트를 간다”며 “그래서 나이트를 못 가게 했더니 ‘내 대인관계를 못 하게 만들었으니 앞으로 연락을 줄여라’라고 오히려 역정을 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 게 만들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