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정명공주, 영창대군 위해 혼인 하나?

'화정' 정명공주, 영창대군 위해 혼인 하나?

↑ 정명공쥬/사진=화정 방송 캡처

인목대비(신은정 분)가 영창대군(전진서 분)을 위해 정명공주(정찬비 분)의 혼례를 결정했습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3회에서는 영창대군을 지키기 위해 정명공주의 혼사를 결정하는 인목대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인목대비는 광해군이 자신의 신변을 보장하기 위해 적통 영창대군과 정명공주를 해할 것이라 짐작했고, 이에 정명공주를 홍영(엄효섭 분) 또는 강주선(조성하 분)네 자제와 혼인시켜 궐 밖으로 내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후 정명을 부른 인목대비는 "곧 있을 네 혼례를 위해 지어졌다"며 혼례복을 내밀었고 정명공주는 갑작스러운 자신의 혼사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명공주는 "혼인이라니 전 이제 열 세 살이다. 제발 말씀을 거둬달라. 이렇게 일찍은 싫다. 그리 되면 어마마마도 아우도 떠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반대의 뜻을 내보였지만 인목대비는 "네 아우를 위해서다. 영창을 위해서 그래야 한다. 너만이 그 아이를 살릴 수 있다. 그것이 공주로 태어난 네 운명이다"라고 말해 정명의 파란만장한 앞날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