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가 횡단보도 정비 작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23일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강화하기 위해 횡단보도 턱을 전체적으로 낮게 개선하고 시각장애인 길 안내를 돕는 점자블록은 소재를 콘크리트 계열로 사용해 비가와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횡단보도 360곳의 신호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바꿨다. 보행 신호 간격을 좁혀 더 자주 주며, 신호도 더 길게 해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차량 속도를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기존에 이미 설치된 곳 대해서는 자치구와 함께 현황파악 후 단계별로 정비될
또 신호체계가 바뀐 한 횡단보도에서는 기존에는 110초를 대기해야 25초짜리 보행 신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신호체계가 바뀐 후에는 50초를 대기하면 첫 번째 보행신호가 켜지고, 다시 35초를 대기하면 두 번째 보행신호가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