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영화 ‘적도’ 최시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최시원은 2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적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11월 추위 속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최시원은 “여건 상 홍콩에 촬영을 못하게 돼 추운 11월에 김포공항에서 촬영을 했다. 김포공항을 홍콩 공항인 것처럼 해야 하는 연기였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추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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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이 장면에서 여문락이 ‘웰 컴투 홍콩’이라고 하는데 얇은 옷을 입고 추위에 덜덜 떨면서 대사를 하더라. 촬영할 때 정말 웃겼다. 이 후 여문락이 우리에게 ‘한국은 겨울이 있는데 왜 추워하느냐’고 물어봐서 밖에 나가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적도’는 도난 당한 한국의 핵폭발 장치를 되찾기 위한 한·중·일 3국의 위험한 동맹을 그린 영화다. 배우 지진희, 최시원, 윤진이, 이태란, 김해숙과 중화권 배우 장학우, 장가휘, 여문락, 왕학기, 장첸 등 양국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5월28일 개봉 예정이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