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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3대 가왕 딸랑딸랑 종달새는 진주였다.
딸랑딸랑 종달새는 그동안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와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열창해 다양한 톤과 세기 조절 등 수준급 가창력을 뽐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고주파 쌍더듬이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결승전이 펼쳐져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다.
이후 복면 가왕전에서 딸랑딸랑 종달새는 태티서의 ‘트윙클’을 열창해 3대 가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고 종달새에 이어 4대 가왕이 됐다.
이후 마침내 복면을 벗은 딸랑딸랑 종달새의 정체는 바로 진주였다. 진주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진주는 “정말 기쁘고 MBC에 오랜만에 노래하러 왔다. ‘추억의 가수’ ‘잊혀진 가수’라고도 했고 정체기도 왔다”며 “음악을 놓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무대에 서는 게 힘들기도 했다. 김형석 씨를 만나니까 친정 오빠를 만나는 느낌이다, 처음으로 스튜디오 녹음을 했던 때가 생각
이에 평가단의 김형석은 “진주를 처음 봤을 때 박진영 씨가 프로듀서를 했고 녹음을 했는데 17세로 말이 안되는 실력이었다. 훨씬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진주는 “슬럼프를 떨쳐버리고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음악을 하겠다” 다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