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징계에 네티즌 뿔났다…“휴가 준 건가” ‘분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병헌 양심선언 덕일까? 민병헌 벤치클리어링에 대한 징계가 3경기 출전 정지로 마무리됐다.
민병헌 양심선언은 '장민석 벤치클리어링'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내용이다. 28일 민병헌은 '장민석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소속구단 두산 베어스를 통해 자신이 진범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민병헌에게 3경기 출전정지, 유소년 야구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 민병헌 징계 수위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너무 약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장민석 벤치클리어링'은 지난 27일 창원 NC전에서 7회초 불거졌다. 두산 벤치에서 NC 외국인 투수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심판진이 장민석을 '벤치클리어링' 선수로 지목, 퇴장 명령을 내렸다.
민병헌은 '장민석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대해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어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라고 고백했다.
민병헌은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장민석)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민병헌 징계, 물방망이냐”, “민병헌 징계, 휴가 준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