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충북 옥천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충북 옥천군은 9일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간암을 앓던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뒤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지난 6일 대전 을지대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통제선' 밖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8일 오후 11시 A씨의 메르스 감염을 통보받았다. 이는 환자가 입원한 병원 소재지에 있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리고 난 뒤다.
옥천군은 A씨가 진료 받은 옥천의 병원과 한의원, 그리고 A씨가 거쳐간 옥천성모병원의 응급실을 폐쇄했으며, A씨와 접촉한 의료진, 이웃주민, 택시 기사 등 20여명을 자택격리조치 시켰다.
그러나 주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A씨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열흘 동안 관리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이와 관련 김영만 옥천군수는 “여러 가지
옥천 메르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옥천 메르스, 어쩌나" "옥천 메르스, 별일 없길" "옥천 메르스, 다 퍼지네" "옥천 메르스 빠른 대책 마련 부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