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준이 데뷔 초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더 치열하게 살라”고 답했다.
이준은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2009년 갓 데뷔한 이준 같은 사람이 만약 후배로 들어온다면 무슨 얘길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그땐 생각할 겨를 없이 스케줄 있는 대로 다 다녀서 내 자아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몸이 힘들어서 뇌가 멈춘 듯한 느낌이었다. 가끔은 뭘 찍는지 모르면서 촬영장에 도착하기도 했다”고 자신을 반성했다. 이어 “그럴 때일수록 더욱 치열하게 생각하고 사회에 임해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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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또한 이준은 지금 삶의 행복지수로 70졈을 주기도 했다. 그는 “원래는 행복지수가 더 낮았다.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이젠 불합리하고 답답해도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양쪽 말을 다 듣자는 생각도 했다. 그러니 굉장히 행복해지더라”고 설명했다.
이준은 지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고, 지난 2일 종영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인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