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가 ‘소수의견’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이어 우리 사회에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며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난 18일 개봉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전학을 온 소녀가 사라지는 소녀들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작품이다. 특히 영화는 우리나라의 가장 비극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된 기숙학교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어리고 순수한 소녀들에게 찾아오는 사건들을 기묘한 분위기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는 6월24일 개봉하는 ‘소수의견’은 보이지 않는 막강한 권력을 상대로 진실을 밝혀나가기 위해 싸워가는 힘없는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대한민국의 법이 외면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드라마로 은폐된 국가 권력의 이면, 그리고 우리 사회가 외면한 정의와 진실을 되짚어볼 수 있는 날카로운 메시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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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터 |
‘악인은 살아 있다’는 오는 7월16일 개봉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