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임지연이 감정을 주체 못하는 눈물연기와 가슴을 저미는 대사로 감정이입을 극대화 시켰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이지이(임지연 분)가 창수(박형식 분)와 이별 후에 힘들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이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창수를 따라가지 않겠다며 실랑이를 벌였고, 윤하(유이 분)와 준기(성준 분)까지 가세해 넷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지만 결국 말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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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이후 지이는 창수를 향해 “제발 찾아오지 마. 보고 싶은데 찾아오면 어떡해! 보고 싶은데 눈 앞에 있으면 어떡해”라며 가슴 절절 한 대사로 애틋함을 선사 했다.
창수와 헤어진 후 지이는 홀로 앉아 눈물을 흘리며 행복했던 나날을 회상 후 “널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라고 되뇌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임지연은 극 중 힘든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조차 없어 준기에게 전화를 걸어 속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몸소 느끼는 것은 물론,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에 오열했다.
임지연은 해맑고 씩씩함을 보였던 평소 모습과 달리 진심으로 사랑했던 창수와의 이별 후에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눈물연기와 가슴 저미는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준기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위로를 건네고, 사랑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윤하를 걱정하는 깊은 속내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한편, 임지연이 출연중인 ‘상류사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