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역병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22일 ‘메르스 자가격리자 전원 해제에 따른 성남시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특별담화문을 통해 “성남시의 메르스 자가격리 조치가 지난 7월 20일 모두 해제됐다”며 “발빠른 정보공개와 치밀하고 폭넓은 예방조치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대응으로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성남시는 메르스 사태 이전에 32개의 음압병상이 있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를 시작했다”며 “역병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성남시의 발 빠른 메르스 대처에 대해서 “성남시는 지난 6월 3일부터 전국 최초로 병원 이름, 감염 환자의 거주 지역 등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공유해 혼란을 차단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시내 종합병원들과 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인력을 지원받아 분당구 보건소에 메르스 전담 상담소와 진료소를 운영했다”며 “이를 통해 분당구보건소에서 모두
이 시장은 특히 “이 같은 선제적 대응과 함께 빛났던 건 시민정신이었다”며 “성숙한 시민 여러분의 대응이 메르스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였다”고 메르스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성남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