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예능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자신만의 캐릭터와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진 그가 옥순봉에서 보여줄 재미는 무엇일까.
7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정선편’(이하 ‘삼시세끼’)에는 게스트로 손호준에 이어 홍석천이 출연한다.
홍석천은 1998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쁘아송’이라는 디자이너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0년 커밍아웃했고 이후 어린이 프로그램 MBC 어린이프로그램 ‘뽀뽀뽀’와 KBS 예능프로그램 ‘야! 한밤에’ 등에서 줄줄이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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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시세끼 공식 SNS 영상 캡처 |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고정출연자인 이서진과 옥택연, 김광규는 부족한 요리 실력으로 매회 고군분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7개 레스토랑을 보유한 CEO다. 이미 검증된 그의 요리 실력은 이서진의 보조개를 더 깊게 만들기 충분하다.
또 이날 방송의 출연진은 모두 남자다. 홍석천은 이 상황을 조용히 지나갈리 없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영상에서 이서진은 김광규의 “홍석천이랑 너랑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에 손에 쥔 물건을 바닥에 집어던졌고 김광규는 “나 오늘 홍석천과 자는 거냐”고 당황 섞인 웃음을 보여 재미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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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시세끼 공식 SNS |
한편,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