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밤선비’에서 이유비가 흡혈귀를 죽일 비책임을 알게 된 이준기가 크게 놀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에서는 귀(이수혁 분) 사냥에 실패한 후 정현세자비망록에 기록된 비책 중 ‘모계 혈통’이 조양선(이유비 분)임을 이윤(최강창민 분)에게 알리는 현조(이순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조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알린 비책 중 하나인 ‘모계’의 정체를 알기 위해 은밀히 백인호(한정수 분)에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계획한 귀 사냥이 실패하자 현조는 이윤에게 “내가 꾸민 일이라 귀에 말하고 너만은 목숨을 부지하라. 그리고 이 전쟁을 끝내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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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밤을걷는선비 방송 캡처 |
이어 현조는 이윤에게 “그들의 모계혈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이 서진”이라고 말하며 비책의 ‘모계’가 바로 남장으로 살아가는 조양선임을 알렸고, “그 연약한 아이가 어떻게 귀를 죽일 수 있냐”고 묻는 이윤에 “귀가 그 아이를 흡혈하는 순간 죽을 것이다. 너는 그 아이를 손에 넣어 귀에게 바쳐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성열은 치명상을 입은 백인호를 부축하고 이동하던 중 백인호로부터 “귀를 없앨 비책은 서진, 조양선 그 아이”라는 말을 듣고 크게 놀랐다. 그동안 귀를 죽이기 위해 살아왔던 김성열은 갈등하는 눈빛을 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한편, ‘밤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사극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