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일본 우토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하하는 5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징용된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우토로 마을을 방문했다. 8살 때 고향 사천을 떠나 평생 타국에서 산 할머니는 자신을 대신해 고향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온 하하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 할머니는 사진을 바라보며 “나는 오늘 죽을 지 내일 죽을 지 모른다. 하지만 이걸 봤으니 눈을 감고 편히 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또 “세상을 살아도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 절대로. 남의 것을 훔쳐 가서 먹고 나쁜 소리를 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하며 역사 인식을 또 한번 하게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과 하하는 “나쁜 짓 안 하고 평생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리면서 열심히 살겠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진짜 먹먹하다 가슴이”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오늘 하루종일 울었다”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진짜 착하게 살게요”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할머니 말씀 잘 새겨서 나쁜짓 안하고 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