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 소속된 미드필더 장결희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에 더욱 확대된 FIFA의 징계 내용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FIFA로부터 유소년 이적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016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 등록 금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한 규정을 어기면서 영입된 유스 선수들에 대해서는 18세가 될 때까지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뛸 수 없다는 내용의 징계도 내려졌다.
설상가상으로 FIFA는 징계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유스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의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도록 제약을 강화했다. FIFA 징계는 만 18세 전까지 유효하다. 이승우는 1998년 1월 6일, 장결희는 4월 4일 태어났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영향이 있는 5명의 선수들 각자의 개인적인 상황을 최대한 존중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면서 “팀과 헤어질 때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계속적으로 선수들과 정보를 주고 받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FIFA 징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5명의 선수들과의 계약 해지를 언급했다
스페인 전국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날 “장결희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신 희생자가 됐다”면서 “FIFA 징계 강화로 이미 바르셀로나는 4명의 유소년을 방출했다. 총 5명의 외국 청소년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해지됐고 4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마지막 5번째가 바로 장결희”라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