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스포츠맨들과 함께 한 정글에서 작아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이번에 다들 너무 생존을 잘 해줘서 내 존재감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병만, 현주엽, 김동현, 조한선, 최우식, 하니, 잭슨, 류담, 김태우, 엔, 민아가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는 국가대표 급 스포츠맨들로 구성된 철인 병만족의 탄생으로 눈길을 끈다.
김병만은 “이번에 선수 출신들 그리고 현역 선수들이 많이 와서 정신력이 대단하더라. 그 자체를 힘든 것을 그냥 즐기더라. 역시 훈련보다는 세지 않구나 싶었다”면서 “또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익스트림을 더 즐기는 것 같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은 또 “점점 평균신장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집 짓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밝히면서도 “집 안에서 잔 사람은 여성들 그리고 가장 연약한 김동현 선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니카라과 편 연출 PD는 “스포츠 스타 혹은 스포츠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과 함께 해서 아주 다이나믹하고 익사이팅한 생존이 될 것”이라며 “정글에서 처음으로 생존과 스포츠를 접목한 스토리를 그릴 것”이라 밝혔다.
중앙아메리카 최대 국가인 니카라과는 마야어로 ‘물이 많은 동네’라는 의미를 지닌 곳으로 21기 병만족은 소모토 협곡로드에 도전, 역대급 극한 생존기를 보여준다.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