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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드라마 속 '케미' 여신으로 떠올랐다.
송윤아는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최윤석)에서 파트너의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은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호평받고 있다.
송윤아가 맡은 극중 최인경 보좌관은 국회보좌관, 선거캠프 참모, 청와대 행정관 등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촬영 중 누구보다 다양한 배우들과의 접점을 갖고 있다.
송윤아와 정재영은 이번이 첫 연기호흡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과 보좌관이라는 역할 특성 덕분에 항상 붙어 다닐 수 밖에 없는 운명. 이들은 연기에서는 멜로보다 설레게 만드는 동지애로 현장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으로 국보급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는 신경전으로 재미를 더해왔던 김서형과 송윤아는 촬영 내내 급속도 가까워진 친분을 드라마의 긴장감을 위해 숨겨오다가 지난 1일에서야 SNS를 통해 동갑내기 친구의 우아한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초반부터 동고동락해온 진상필 의원실 식구들과의 비하인드컷은 각별한 느낌을 담고 있다. 극중에선 깐깐한 상사지만 컷 소리와 함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 과연 딴청계 멤버들 답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난기 넘치는 옥택연과의 투샷은 다정한 오누이 케미를 엿보게 만든다.
적과 아군을 오가며 살뜰하고 살벌한 이색 선.후배 케미의 주인공인 송윤아와 장현성, 최진호의 미공개 컷 역시 훈훈함으로 눈기을 끈다.
드라마 관계자는 "'어셈블리' 첫 회부터 쉼 없이 함께 달려왔던 만큼 배우들간의 호흡은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며 "배우와 스탭 모두 서로의 눈만 봐도 죽이 척척 맞는 찰떡호흡이 완성된 만큼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지막 한 장면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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