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이정효 감독이 ‘처음이라서’ 캐스팅 당시를 설명했다.
5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샤이니 민호(최민호), 배우 박소담, 김민재,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이이경을 제일 처음 만났다. 그 다음 최민호를 만났다. 이후 박소담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내가 박소담에게 외모 지적을 많이 했다. ‘괜찮겠냐’고 물었다. 그런데 목소리가 맘에 들었다. 개성 있는 외모가 드라마에 잘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제작진을 설득하고 다녔다. 촬영 끝난 시점에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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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 외에도 이 감독은 “웹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며 ‘처음이라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10분이라는 15분의 시간이 에피소드를 제대로 녹이기가 짧은 시간이다. 그래서 대본 쓰면서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다. 60분짜리 드라마에서 할 수 있는 감정을 쪼개써야하니 한 장면에서도 울다가 웃는다. 과연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하다. 내가 한 드라마 중 제일 어려웠다”고 말했다.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 그린다.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