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온스타일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5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샤이니 민호(최민호), 박소담, 김민재,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처음이라서’는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린 드라마다. 특히 출연 배우 모두가 20대이다 보니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 감독은 즐거웠던 촬영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청소년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 작가님한테 연락이 와서 시작을 하게 됐다. 대본을 받고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다짐한 것은 젊은 친구들과 재밌게 놀아봐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배우 친구들이 드라마 현장 안에서 재밌게 놀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줬다. 그래서 극중 인물들도 자유로워 보일 것 같다. 이후에는 다들 모일 때마다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서로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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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에 샤이니의 민호도 “카메라 앞에서 편히 연기하고 놀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더 기대되고 감독님께 감사하다. 내 인생의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호 외에도 출연진은 현장분위기가 좋았다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보통 제작발표회 현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출연진이 외워온 듯 한 작품 소개를 늘어놓기 마련이다. “촬영 현장 즐거웠다”라는 말에 간혹 ‘진짜 좋아서 좋았다고 하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 제작발표회 현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촬영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
그런데 이날 ‘처음이라서’ 현장 분위기는 정말 또래 친구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은 질문 하나 하나에도 서로를 쳐다보고 웃으며 답변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잘 되는 작품들은 다르긴 다르다”고 말한다. 일명 ‘대박 드라마’들은 현장 분위기 또한 남다르고, 그 좋은 분위기가 배우들의 호흡에 녹아 들어가 매끄러운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도 한다. 그런 면에서 ‘처음이라서’는 대박 조짐이 보이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 그린다.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