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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이 5일 불거진 표절 시비와 관련해 명예훼손과 무고로 소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박철주 작가의 책에 대해 처음 알았다. 다음 작품 준비로 바쁜데 끝까지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면 안 된다. 뿌리뽑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평해전' 원작소설의 최승주 작가도 황당하다는 입장"이라며 "박 작가 소설은 2010년에 발간됐지만 최 작가 소설은 2007년 발간, 2009년에 영화사와 영화 준비 시나리오를 썼고 저작권 등록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에서 연락이 오는 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작가는 '연평해전'이 자신의 소설 '바다는 태양이 지지 않는다' 2권 일부 내용을 표절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작사 로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6월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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