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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카카오택시가 나온다.
카카오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외제차를 이용한 고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카카오는 해당 브랜드를 '카카오택시 블랙'으로 설정했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카카오택시의 첫 번째 수익모델이다. 차량에 요금 미터기나 결제 기기, 차량 외부의 택시 표시 설비 등을 갖추지 않고 운영된다. 운전자도 월급제로 고용된다.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솔린 모델 E300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처음 운영은 100대로 시작되며 차량 수는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기본요금은 모범택시 5,000원(3㎞)보다 비싼 8,000원으
이 서비스는 카카오택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카카오택시 앱에 '카카오택시 블랙' 메뉴가 추가되는 형식이다. 현재 카카오택시는 수수료가 없지만 카카오택시 블랙에서는 일정 비율의 '콜 비'가 붙는다.
카카오측은 "차종을 선정하고 있고 요금도 조율 중이라 확답이 어렵다"면서 "결제 방식 등을 정확히 마무리해서 출시 즈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